어느 덧 삼일이 지났다.

2017년이 시작된지가. 붉은 닭의 해라고 한다.

누구나 희망을 품고 새해를 맞이 했으리라.

그리고 그 희망을 이루기위해 벌써부터 안간힘을 쓰고 있을 것이다.

가질 수 있을까. 얻고 싶은 것을.

그러기를 바라지만, 글쎄다.

올해는 다르겠지 하면서 보낸 '새해'가 얼마나 될까.

아마 올 마지막 날엔 또다시 후회와 결의가 교차할 것이다.

그렇게 일년 일년을 보내다보면 그 년이 그 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러면서 세월을 보내고, 그렇게 '년'과 이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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