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붉은 갯벌

작가명 : 한임수

사이즈 : 90×73cm

제작연도 : 2016년

제작기법 : Oil on Canvas

작가소개

한임수는 순천에 거주하는 서양화가로서 순천만의 넓은 지평에 붉은 칠면초가 펼쳐진 풍경을 즐겨 그리고 있다. 한임수의 마음에 들어온 빛은 한층 더 확실하고 광대해졌고, 그의 그림에서 오로지 빛만 느낀다. 윌리엄 터너(William Turner)와 마크 로드코(Mark Rothko)가 느꼈던 빛, 열정적이고 서정적인 빛, 광학적이고 자연주의적인 안목으로는 도저히 해석되지 않는, 오히려 해석할 필요 없는 바로 그 빛에 한임수는 함몰해 있다.

대부분 붉은 색으로 드러나는 그 빛은 구구절절한 말로 설명하기 싫어하는 자신의 실체이자 억제된 자아의 분신이다. 붉은 갯벌을 보라! 애써 정제하지 않은 그 신선한 마음의 빛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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