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는 ‘옆자리를 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우리에게 큰 웃음 선물을 하고 있는 KBS 개그맨 김재욱 등 연예인 10명이 동참하고 있다. 김재욱 씨가 요즘 왜 안보이나 했던 시청자들은 김 씨의 이러한 활동을 알고 나서 더 큰 웃음을 지울 수 있었다.
또한 박춘선 수녀가 관장으로 있는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재활팀 훈련반 학생들도 함께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애체험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일대일 매칭하여 함께 소통하는 장애인에 대한 의식 개선 행사로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자랑스런 개그맨의 명단을 보면 앞서 언급한 김재욱 씨를 필두(정유라의 말 아님)로 정범균, 박성호 그리고 기상캐스터 강아랑 등이며 남에게 알려지는 게 싫다는 연예인 수십명이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감동의 눈물을 흘린 KBS 개그맨 박성호 씨는 “처음 시작할 때 장애인을 도와주고 보살피려는 마음이 앞섰지만, 걱정과는 달리 큰 도움 없이 스스로 원하는 모양의 케이크를 예쁘게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고, 내가 도와야지라는 생각을 했던 게 부끄럽게 느껴졌다. ‘보호자’가 아닌 ‘동반자’의 입장에 선다면 더 많은 행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참으로 훌륭한 멘트가 아닐 수 없다. 이 말씀은 최순실이 박근혜한테 써 준 연설문의 백배 아니 천배의 가치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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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 기자
jsseo@joongb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