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착난민 안정된 생활과 정착지원 고심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난민들의 숫자에 비하여 이들을 수용하고 정착을 도와주는 국가가 부족하여 유엔난민기구에서는 각국의 경제수준에 맞는 난민수용 인원을 강제할당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대한민국도 지난 2015년도에 26명. 2016년도에 32명을 미얀마 카렌족 중심으로 입국을 시킨바 있다.

현재 1기 26명 4가정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틀었고 2기 32명은 영종도난민센터에서 사회적응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리하여 법무부는 지난 12일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영근)중회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입국한 재정착난민들의 안정된 생활과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는 법무부 난민관련 관계자들과 관내 자원봉사들을 초청하여 난민과장(과장 하용국)이 직접 간담회를 주관하면서 현장의 애로사항과 현안문제점들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는 영종도난민센터(과장 전창업)의 초기정착지원 프로그램 운영현황보고에 이어 적십자사(팀장 하재성)의 각종 생필품 물품지원 및 현장문화탐방사례와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대표 송인선)의 한국어교육. 어울림이끌림(이사장 이병철)의 정착지원프로그램. 주안복지재단(사무국장 배성훈)의 학생들 방과 후 프로그램. (주)디케이알텍(대표 김현기)난민들 고용에 관한 나눔이 있었다.

간담회 주요내용은 국내 선례가 없는 재정착난민들의 정착을 위하여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솔선하여 이들을 돕고 있는 것이 실제적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데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들이 안정된 생활과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의견의 같이하였다

한편 같은 시간에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본부장 김우현)이 재정착난민 거주지를 직접방문하고 생활환경을 살펴보았으며 이어서 재정착난민들과 이들을 각 분야별로 자원봉사로 돕고 있는 활동가들과 저녁 소찬을 함께 나누기도 하였다.

법무부는 향후 이와 같은 간담회를 자주 열어 매년 재정착난민으로 입국하는 이들에게 안정된 생활과 정착을 위한 통합지원프로그램을 만들어 장기적으로 재정착난민들을 수용할 준비를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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