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따스해질 때가 되었다는 낌새를 알려주는 입춘(立春)이 2월4일이다. 우리 민속문화는 이 때 대길(大吉)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그 중에서도 요즘 유행하는 것이 바로 화사한 꽃으로 주변을 장식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화훼산업은 꽁꽁 얼어 있다. 지난 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소위 '김영란법'이 가장 큰 원인이다.

청탁비리 등의 사회부조리를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실시된 것이지만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 화훼농가도 그 중 하나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위축된 화훼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활성화 하고자 서울 양재동 aT센터 로비 1층에 화훼상품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탁금지법이 정해 놓은 금액의 제한을 맞추기 위한 상품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찾는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aT에서는 국민 모두가 1인 1화분 구매를 통해 일상공간에 생기와 활력을 주고 이를 통해 화훼소비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동안 aT는 정부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하여 화훼분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aTium(에이티움)을 운영하고 있으며, 꽃집 대표를 꿈꾸는 청년은 2월 10일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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